10년차 칼럼니스트, 강남쩜오에 발을 들이다: 솔직 경험기 10년차 칼럼니스트, 강남쩜오에 발을 들이다: 솔직 경험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제 칼럼 인생도 꽤나 풍파를 겪었습니다. 딱딱한 시사부터 말랑한 연애 칼럼까지, 펜 하나로 별의별 세상을 다 경험했죠. 특히 밤 문화 취재는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의 연속이었어요. 클럽의 현란한 조명 아래 숨겨진 이야기부터, 바텐더들의 애환, 심지어는 은밀한 룸살롱의 뒷이야기까지… 대한민국 밤의 역사를 제 두 눈으로 목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러던 제가 왜, 굳이 강남쩜오에 발을 들였냐고요? 솔직히 말하면, 호기심 반, 의무감 반이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과 술자리에서 요즘은 쩜오가 대세라니까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었거든요. 클럽이나 룸살롱은 이미 제겐 익숙한 무대였지만, 쩜오는 뭔가 베일에 싸인 듯한 느낌이었어요. 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렇게 입소문이 자자한 걸까? 10년차 칼럼니스트로서…